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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갑자기 친구가 전화가 와서 여름휴가를 함께 가자고 했어요. 친구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죽마고우인데 이제 벌써 마흔이 훌쩍 넘어 각자 가족을 꾸리게 되었네요. 친구네 아이들은 딸(12), 딸(9)인데 우리 아이들은 딸 1(24개월), 아들 1(5개월)이라서 같이 가면 우리가 민폐인데, 친구네 조차 딸들이 우리 첫째 둘째를 너무 예쁘게 돌봐 줘서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2박 3일간 갔었던 천안 소노벨 객실, 물놀이, 시설, 이용 팁 등을 정리해 볼게요.
1. 위치
위치는 우리나라 지도에서 보면 한가운데로 할 수 있는 충남 천안이라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세종에 사는 우리 가족은 40분, 대전에 사는 친구 가족은 약 1시간 정도 걸렸으니까요. 사실 중부권에 이렇다 할 워터파크가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두 시간씩 가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중부권에서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는 위치적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2. 숙소 및 객실
숙소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대비 내부가 깔끔하고 넓습니다. 두 가족이 2일간 숙박할 것이고, 우리는 스위트 스탠더드를 예약했는데 당일 예약 착오로 방이 다 팔려서 실버 스위트 스탠더드로 친절하게 바꿔주었습니다. 2 가족 해서 아기까지 8명이서 지내는데 좁지 않고 쾌적하게 잘 쉬다 왔어요.
- 룸 컨디션
- 객실 가격
객실가격은 다들 아시다 이비 성수기 비성수기마다 다르고 예매 사이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일단 홈페이지 예약 가서 가격 및 할인 확인 하고 네이버 최저가 확인하는 식으로 싼 걸 찾아요. 우리 두 가족은 2박 3일에 40만 원이었으니 각 집당 20만 원 하루에 10만 원 꼴로 8월 7일 극성수기에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약 시 꿀팁 : 소노벨은 숙소가격에 비해 조식가격이 약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조식을 드시는 분들은 조식 포함 패키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 최저가 확인 하시려면 아래 버튼 클릭
3. 소노벨 워터파크 이용 꿀팁
성수기인 데다 중부권에 대형 워터파크가 없는지라 워터파크가 꽤나 붐비고 있어요, 우리는 야외 캐러반 1일 20만 원에 예약했는데, 친구네 부부가 오픈런해서 겨우 예약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5개월 갓난아기가 있다 보니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 꽤나 만족했습니다. 친구 와이프가 우리 아기를 이렇게 잘 봐줘서 너무 즐거웠어요.
- 워터파크 입장 시 : 개장시간(10시) 이전에 가서 줄을 서야 입장이 빠릅니다. 10시 이후에는 입장에만 한 시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어요. 입장하시면 캐러반 등 빌리려고 미리 생각하신 것이 있으면 우선 야외에서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 음식물 반입: 입구에서 음식물 검사하고 걸리면 보관소에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규정상 1인당 355m 맥주 2캔은 가능하니 꼭 챙겨가세요. 안에서 사 먹으면 비싸니까요. 우리도 1인당 2캔 가져갔는데, 모자라서 한 캔 씩 더 사 먹었네요.
- 소노벨 메인 홈페이지에 여러 이벤트들을 활용하시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이렇게 우리 가족은 2박 3일 중 둘째 날 워터파크를 신나게 즐기고 다녀왔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 스러 원 여행이었고, 가성비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어린 아기들이 있는 부모님들이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자세히 알아보시고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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